정기모임 작품

[국제정세,미국] <12.16 김근성 회원 작품> 영원한 제국은 없다

장ㅎ결 2022. 2. 22. 15:29

최근 세계의 패권을 놓고 치열한 전쟁이 뜨겁다. 미국에 맞서 러시아와 중국이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중이다.

미국은 이를 막고자 애쓰고 있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 최강이라던 미국이 한반도, 우크라이나, 대만 등에서 쩔쩔 맬 줄 누가 알았을까?

미국의 세기는 저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이러한 모습은 지난 날 세계를 제패하였던 제국들의 몰락을 떠올리게 한다. 천년이 넘게 유럽을 지배한 로마제국도, 대륙을 호령하였던 몽고제국, 결코 지지 않을 줄 알았던 대영제국도 끝내는 무너지거나 패권을 상실하였다.

그리고 그 패권은 또 다른 나라들이 장악하곤 하였다. 이런 역사적 사실이 미국을 비껴 지나갈 리가 있을까.

 비록 미국이 냉전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했다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빠르게 바뀌는 정세는 결코 미국만의 편이 아니었다. 

미국의 몰락은 사실 미국 자신에게서 비롯되었다. 민주주의 국가로서 출범하였던 초기부터 이미 여성, 흑인 등의 소수자는 배제되었다. 인디언들을 속이거나 학살하며 영토를 넓혔었고, 제국주의로 나아가 필리핀 등을 침략하여 패권을 다졌다. 반공이라는 명분으로 세계 각지의 독재정권을 지원하고 반미성향의 정부들을 전복시켰다. 이런데 어떻게 미국이 반감을 사지 않을 수 있겠는가. 베트남전쟁에서의 패배에서 최근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이르기까지 반미감정의 분출은 끝내 미국에게 타격을 입혔다. 이미 쌓아온 업보가 끝내 되돌아 온 것이다. 

 이제 미국의 독주는 끝나고 있음은 분명하다. 팍스 아메리카나는 점차 그 위상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면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여야 할까. 이제 미국에만 의존하는 경향을 극복해야 한다. 우리의 지리적 위치를 잘 살려 변화하는 국제정세게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해야한다. 기억하자, 영원한 제국은 없다. 그렇기에 더 이상 제국의 발 아래 밟혀있지만은 말자. 

역사는 증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