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모임 작품

[한미연합훈련 반대] <220330 장한결 회원 작품> 길

장ㅎ결 2022. 4. 12. 12:10

우리의 길은 정해져 있다

나의 길이 아닌

우리의 길

 

우리의 길은 우리가 만든다

그리고 우리만이 걷는다

 

그 누구 하나 우리를 대신해

걸을 수도, 만들 수도 없다

우리는 그것을 허락한 적이 없다

 

누가 훼방을 놓는가

그저 걸어갈 일만 남은

채비를 마친 발목을 붙잡는가

끝없이 깔린 길 끝의 지평선을 바라보는

눈을 가리는가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야한다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