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모임 작품

[글볕 문집 소감] <220622 장한결 회원 작품> 글볕 0.

장ㅎ결 2022. 6. 23. 15:04

글볕 동아리 탄생 1년 만에 첫 문집이 나왔다. 사실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랐다. 다 회원들 덕분이다. 생각 이상으로 우리 회원들이 글볕과 활동에 진심이라는 것을 문집제작과정에서 느꼈다. 완성도는 대만족이다. 이 문집 한권을 제작하기 위해 꽤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표지디자인을 전적으로 담당해 준 동지부터 예산지원, 글을 채워준 우리 글볕 동지들까지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글볕0' 제목은 앞으로도 계속 제작될 문집을 염두하고 쓴 제목이다. 후기에는 '글볕100'까지 써보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사실 제목은 어떻든 중요하지 않다. 다만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과 더 다양한 형태의 문집, 갈수록 두꺼워지는 문집 한 권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내 작은 바람이다. 

문집 뿐만 아니라 요즘 들어 회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많이 느낀다. 내가 한걸음을 걸을 때마다 두걸음만 더 걸어보자고 하는 사람들이다. 내가 그래야 하는데 부끄럽지만 정말 감사하다.

나는 혼자서 막연하게 이 문집 한 권 나온 것을 굉장히 미래지향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욕심 좀 부리자면 회원들도 나와 같았으면 좋겠다.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 그리고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