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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모임 작품

[글볕 문집 소감] <220622 이재명 회원 작품>

by 장ㅎ결 2022. 6. 23.

눈 깜박한 사이에 1년이란 시간이 지났고 몇 편인지 모를 글들을 써내려가며 내 글이 들어간 문집이 나올 거란 생각이 없었는데 어느 순간 각자의 글을 실은 문집을 내자는 얘기가 나오고 그 얘기가 확정이 되며 나도 모르게 지난 시간동안 써내려 간 글들을 다시 봤다. 그 때는 보이지 않았던 단점이 보이기도 했고 그 땐 보였을 수 있지만 다시 돌아보며 읽었을 땐 보이지 않는 모습이 보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글 실력이 엄청 좋아졌다' 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읽어나가며 내가 주로 쓰는, 혹은 자주 쓰는 방법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보인 기간이었다. 당장 내일부터 바뀌지는 않는다는 생각을 하지만 계속 쓰다보면 내 단점이라 생각하는 단어 반복해서 쓰는 게 고쳐지지 않을까 했다. 미흡하고 부족하지만 나의 글이 문집이라는 것에 처음으로 내보인, 선보인 것에 의의를 두자 라는 생각과 함께 첫 문집을 기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