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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소감4

[대선소감] <03.16 안유라 회원 작품> 체념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 분열을 이용해 당선된 대통령은 단합 앞에서 무능해 질 것이다. 국민의 반이 지지하는 대통령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도 많이 했지만 곧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부조리와 적폐에 대항할 것이라 믿는다. 나 또한 무지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할 것이다. 2022. 3. 23.
[대선소감] < 03.16 김근성 회원 작품> 수레바퀴 바퀴가 달려있다면 어디서나 수레는 굴러가는 법이다. 그리고 수레자국은 으레 길다랗게 패이곤 한다. 하지만 수레바퀴가 항상 앞으로만 가는 법도 아니다. 때로는 제 갈 길과는 정반대로 굴러가기도 한다. 소가 끌고 가던 중에 한눈 팔아 여물통 간다거나 비바람 폭풍우 거치른 날씨 급한대로 지나친 숙소로 돌아가거나 그러다보면 갈 길도 멀어지고 시간도 한참이나 더 걸리기에 때로는 암담하여 조급하여 발만 동동 구르기도 하겠지 그럼에도 앞을 보아라 길손아 비록 뒤로 갔든 옆으로 갔든 제 수레 그동안 굴러오며 앞으로- 앞으로- 새긴 자욱 저리도 선명히 길마다 박혀 여기까지 저기까지 이어져 우리가 가야 할 길 끊임없이 이어주고 빛내주고 있나니 다음날 잠 깨어 일어나면 훌훌 다아 털어버리고 자는 소 졸음도 깨어내고 앞에 새.. 2022. 3. 23.
[대선소감] <03.16 장한결 회원 작품> 우리(민중)는 승리한다 윤석열의 당선은 우리의 가슴에 불을 지핀 것이다. 할 테면 제대로 해보라고 판을 벌여 준 것이다. 윤석열은 50의 지지자를 믿을 것이 아니라 50의 진보진영을 두려워해야 할 때다. 윤석열의 대통령직은 역대급으로 위태로운 자리이다. 그 곳에서는 두 발 뻗고 눕기는 커녕 양반다리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언제 무너질 지 몰라 팔걸이와 등받이에 몸을 꽉 붙이고 부동자세로 머리에 핏대가 서도록 버티고 있어야 할 것이다. 3월 9일. 이 나라의 절반이 절망하고 분노했다. 그러나 머지 않았다. 그 절망을 걷어낸 민중들이 분노를 곱절로 채워서 반격을 날릴 날이. 기다릴 것도 없다. 곧 온다. 일단 내가 그렇다. 우리에게는 우울할 겨를도, 주저앉을 겨를도 없다. 죽창을 갈던 그 날의 민중처럼, 경찰서 무기로를 털던 그 .. 2022. 3. 23.
[대선소감] <03.16 이재명 회원 작품> 나무-우리의 노력 이 땅의 썩어버린 나무를 없애고 새로운 나무를 심기 위해 우리가 새로운 나무를 심기 위해 했던 노력을 매일 되새기기 위해 썩어버린 나무를 없애고 매일 푸른 소나무를 심었다. 하지만 그 푸른 소나무는 어딘가 잘못 자랐고 이제는 다 시든 채로 남아있다. 그러자 내가 원치 않는 이상한 나무가 우리의 밭에 나의 밭에 자랄 준비를 하고 있다. 어딘가 잘못 자란 모습의 그 나무가 그렇기에 이 땅의 주인인 나는 그런 나무를 내 땅에서 오랫동안 볼 생각이 없기에 내 땅에 있는 모습을 매일 볼 수 없기에 나무의 모습이 더 이상하게 자란다면 나와 그대의 땅인 이 곳에서 함께 그 이상한 나무를 파내버리길 바란다. 2022.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