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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모임 작품

<11.17 이재명 회원 작품> 윤석열 광주

by 장ㅎ결 2021. 11. 18.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린
누군가의 아픔을 후벼파는

말을 한 자가 어찌
얼굴을 들이미는가

어찌 발을 딛으려 하는가

아츰을 겪은 이들의
눈에는 눈물을

가슴엔 상처를 낸 자가
어찌 오는가

다른 이의 아픔을 후져파도
본인의 상처엔 그리 하면 안되는

그런 뻔뻔한 자가 올 곳은
적어도 여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날 그 자가 발이 닿은 곳보다
다음 기회때는 그것보다
더 못들어오게 막기를

숭고한 곳을 더 더럽히지
않기위해 막기를

그 날 뜬 무지개처럼
우리의 승리를 만끽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