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보의 바다에서 산다.
기존의 정보는 내일의 해가 뜨면 수정되고 대체된다. 읽을거리가 너무 많은 사회다.
빼곡한 글에 지친 탓일까?
책이나 신문이 아닌 휴대폰으로 글을 읽는 것에 익숙해진 탓일까?
이제 대중들은 기사를 관측하지 않는다. 즉 생각하지 않는다.
'무지는 힘'
조지오웰 '1984'의 구절이다. 또한 작중 등장하는 전체주의 국가의 슬로건이다.
시민들은 텔레스크린이라는 매체를 통해 감시받는다. 그것은 당의 선전을 설파하는 매개이다.
조작된 정보의 지속적 답습은 대중을 단순하게 만든다.
현대 사회도 매한가지다. 정치권과 언론사의 상호적 관계는 조작된 텍스트를 배출한다.
불분명한 대상의 관점, 해석이 담긴 기사거리는 정보의 바다에 녹는다.
그것은 어제의 기사거리를 덮는다. 그리고 또 덮인다.
'정기모임 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3 이수정 회원 작품> 조선일보의 민낯, 언론개혁은 이루어 질 수 있는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0) | 2021.11.18 |
---|---|
<11.03 이재명 회원 작품> 조선일보 폐간 (0) | 2021.11.18 |
<11.17 장한결 회원 작품> 윤석열 (0) | 2021.11.18 |
<11.17 이수정 회원 작품> 윤석열과 광주 (0) | 2021.11.18 |
<11.17 이재명 회원 작품> 윤석열 광주 (0) | 2021.11.18 |